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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길떠나는 가족」앙코르무대
지난해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받은 극단 현대극장의 『길떠나는 가족』이 25일부터 호암아트홀에서 재공연한 뒤 곧이어 미국 뉴욕과 LA를 돌아오는 해외순회공연의 길을 떠난다. 『길떠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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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영화 日서 붐-서편제등 호평 문화교류에 새場 열어
일본내에 한국영화붐의 열기가 뜨겁다. 금년 봄부터 불기시작한 코리안 시네마의 붐은 9월2일로 막을내리는 『서편제』의 롱런으로 그 절정을 맞고있다. 동경시내 긴자한복판에 있는 긴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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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
30년대 동양극장에서 최대 관객동원을 기록한 신파극을 이윤택이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.『홍도야 우지마라』에 얽힌 비극적 사랑이야기가 신파극 특유의 형식으로 재현돼 향수를 자아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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창조형 대한민국 CEO ⑦ ‘송승환답다’는 뜻
성공의 눈으로 보면, 실패와 좌절도 아름다운 법이다. 창업기가 늘 감동적인 이유다. 밑빠진 독에 물 붓기,10년. 마침내 독을 채운 이가 있다. 세상을 두들겨낸 '난타', 그 '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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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태석 연극제 비닐하우스
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에는 요즘 별스런 비닐하우스 한채가 지어져있다. 그것은 햇빛 한점 들지 않는 강철지붕으로 덮여있고 그 안에는사람들이 피뽑히기만을 기다리며 양육되고 있다.그것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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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연극이다" "아니다" 「굿」논쟁|비평가 이상일·연출가 이윤택씨 팽팽한 주장
『우리의 전통무속인 굿이 연극인가, 아닌가.』 굿을 연극에 본격적으로 도입한 공연이 이어지는 가운데 연극형식으로서 굿의 성격에 대한 논쟁이 시작돼 연극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. 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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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여름 달구는 뮤지컬 세편
대형 뮤지컬 세 편이 한여름밤을 달구고 있다. '렌트'(8월 6일까지 예술의전당), '드라큘라'(30일까지 국립극장), '도솔가'(22일까지 LG아트센터)가 그것.대진대 김광선(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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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브리핑] 부산서 이윤택·엄홍길 청춘토크 外
부산서 이윤택·엄홍길 청춘토크 부산지역 대학생·청년을 위한 ‘청춘 토크 콘서트’가 7일 부산시민회관에서 시작된다. BS금융그룹과 부산은행이 사회 각 분야의 멘토를 초청, 대학생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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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단 소식]금요일의 문학이야기 선정 등
*** 금요일의 문학이야기 선정 문예진흥원(원장 김정옥)이 매주 금요일마다 오후 7시 작가와 독자의 가교를 놓고 있는 '금요일의 문학이야기' 9-10월 초대작가가 선정됐다. 8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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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지고 볶는 게 우리네 삶이야
연극 '돐날'은 이른바 386세대들이 꾸미는 한바탕 분풀이 같은 작품이다.1980년대 가열찼던 20대의 꿈과 희망을 접고 이제는 '아줌마.아저씨'로 길들여진 이 세대들의 치밀어 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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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름밤 배우·관객 신명 한마당
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가 17일 개막돼 31일까지 밀양시 부북면 가산리 밀양연극촌과 밀양문화체육관에서 펼쳐진다. 밀양연극촌(촌장 하용부)이 2001년부터 매년 여름에 개최하는 이 공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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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별한 연인들 아픈 추억의 '독백'
▶ 연극 ‘냉정과 열정 사이’는 엇갈림과 그리움의 쓸쓸한 풍경을 다분히 연극적인 색채로 풀어내고 있다. 요즘 대학로에는 작품이 넘친다. 1994년 이후 10년 만이다. 국립극단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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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윤택 총체극 '일식'
오는 30일까지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되는 '일식' 은 내용과 형식 모든 면에서 눈길을 끄는 작품이다. 2000년 새해를 맞아 지난 1백년 동안 우리가 풀어내지 못한 숙제를 점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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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공연 리뷰] 연극 '문제적 인간 연산'
국립극장의 대극장 격인 해오름극장은 공연을 보기에 최적의 장소는 아니다. 객석이 너무 퍼져 있어 웬만해선 집중이 되지 않는다. 지난 7월 뮤지컬 '시카고'가 이곳에 올랐을 때도 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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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오후브리핑]‘금메달 싹쓸이 도전’ 쇼트트랙 놓치지 마세요
2018년 2일 22일 입니다. 위 재생(▶) 버튼을 누르면 음성으로 들으실 수 있습니다. ━ 이윤택 성폭력을 고발한 익명의 제보자가 실명을 밝혔습니다. 지난 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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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희정이 어땠길래 '왕 같은 존재'로 보였나?
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여비서 성폭행 폭로 관련 기자회견이 전격 취소된 지난 8일 오후 충남도청 앞에서 활빈단 홍정식 대표가 안 전지사의 엄벌을 요구하며 피켓를 시위하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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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미투’에 무너지는 그들만의 왕국
성폭력 피해를 알리는 미투(#MeToo·나도 당했다) 운동으로 문화계가 휘청이고 있다. 고은 시인과 연극연출가 이윤택·오태석씨, 배우 조민기씨, 하용부 인간문화재 등 문화권력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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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장 떠받드는 권위주의 버리고 민주적 시스템으로 바꿔야
━ 문화계 성폭력 고리 끊으려면 문화계 전체로 번지고 있는 미투 운동을 들여다보면 피해자들은 한결같이 “그는 내가 속한 세계의 왕이었다”고 고백한다. 이 권력 메커니즘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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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윤택 연출가,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직에서 물러나
이윤택 연극연출가. [중앙포토] 성추행 사실이 드러난 연극연출가 이윤택이 연희단거리패 등 자신이 맡고 있던 극단의 예술감독직에서 모두 물러났다. 연희단거리패는 15일 공식 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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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속옷까지 다 벗겼다"…들불처럼 번지는 미투
22일 성명을 발표한 '성폭력 반대 연극인 행동' 페이스북 페이지. 문화계 ‘미투(#MeToo)’ 운동 파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. 매일 새로운 성범죄 사실에 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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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최근 폭로들, 내가 16세 때 당한 것 거울로 보는 듯했다”
“이렇게까지 똑같은데 가만히 있어도 되는 건가 싶었다.” 성폭력을 고발하는 ‘미투(#MeToo)’ 운동에 동참한 김옥미(26)씨가 중앙일보와 전화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. 그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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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알고도 눈 감은 것 후회, 미투 반짝하고 끝나선 안 돼”
━ 미투, 이제 시작이다 지난달 22일 구성된 ‘성폭력 반대 연극인 행동’ 대표자들. 왼쪽 윗줄부터 시계 방향으로 설유진·방혜영·정안나·오성화·이도원·홍예원·김보은씨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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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태근 소환 꼭 한달…'서지현 사건' 사법처리 고심하는 검찰
서지현 검사가 지난달 4일 서울동부지검 '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' 사무실에 출석해 조사를 마치고 청사를 나오고 있다. [중앙포토] 서지현(4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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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목소리 내지 못한 이들 위해 모든 것을 할 것"
“이렇게까지 똑같은데 가만히 있어도 되는건가 했다.” 성폭력을 고발하는 미투(me too)운동에 동참한 김모(26)씨는 전화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. 그는 이윤택 연출가와